인천에서 나트랑 (ICN – CXR) : VJ839 (am 1:50 - am 05:00)
토요일 새벽 1시 50분에 출발하는 나트랑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 식사 후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비엣젯 항공의 나트랑과 푸꾸옥 탑승 수속 창구가 나란히 있었는데 아직 탑승 수속이 시작되지 않았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출국편 비행기는 비상구석이 남아 있지 않아서 앞에서 7번째 열로 미리 지정을 했고(1인 8,500원), 수하물도 미리 추가를 했기 때문에(1인 34,000원) 짐을 부치고 바로 발권을 했다.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에 들어갔는데, 밤이라 면세점과 식음료점은 거의 닫은 상태였다. 물을 사고 탑승구 앞에서 탑승을 기다렸다. V839편의 탑승구는 1터미널 중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다.
듣던 대로 좌석이 매우 좁고 불편했는데, 다리를 꼬기는 어려웠고, 양반다리는 가능했다(옆자리가 일행이었다). 피곤했지만 불편해서 잠을 자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미리 준비해간 담요, 다이소 일회용 슬리퍼, 목베개가 큰 도움이 되었다. 기내식, 물 등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결항, 지연으로 악명 높다는 비엣젯 항공이라 걱정했었는데 예정된 스케쥴대로 출발해서 다행이었고, 이륙, 착륙과 비행도 안정적이었다.
앞에서 7번째 열에 탑승한 덕분에 빠르게 비행기에서 내렸고 입국 심사도 빠르게 끝낼 수 있었다. 내 뒤로 입국 심사 줄이 길었는데 밤비행기를 타고 와서 피곤한 와중에 빠르게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어서 추가 요금을 내고 좌석을 지정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다. 앞자리 지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짐도 거의 제일 먼저 나왔다.
나트랑에서 인천 (CXR – ICN) : VJ836 (pm 21:50 - am 04:30)
21시 50분에 출발하는 인천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깜란 공항에 도착했고, 탑승 수속을 했다. 귀국편은 비상구석으로 미리 지정을 했고(1인 14,000원), 역시 수하물도 추가했다(1인 34,000원). 위탁 수하물은 20kg까지 가능한데 캐리어가 23kg였지만 문제삼지 않고 바로 발권을 해주었다. 깜란 공항 출국장에는 롯데면세점이 있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버거킹에서 저녁을 먹고 물을 챙겼다(세트에 에비앙이 포함되어 있었다).
비상구석은 다리를 쭉 뻗어도 앞좌석에 발이 닿지 않을 만큼 공간이 넓었다. 좌석은 동일하지만 다리가 자유로우니 출국때보다 훨씬 편했고, 지불한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내 앞자리는 빈 공간이었는데, 반대쪽 비상구석은 승무원이 이착륙시 착석하는 좌석과 바로 마주보고 있어서 조금 어색할 수 있을 것 같다. 귀국편도 예정된 스케쥴대로 출발해서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다. 출국편, 귀국편 모두 밤비행기여서 피곤했지만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불편은 크게 없었고, 밤비행기로 시간을 알뜰하게 쓰고자 한다면 이용할만 한 것 같다.
비엣젯 항공 인천-나트랑 예약 후기(좌석 지정, 수하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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