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 무한매수 8개월차 후기

미국주식을 시작한지 1년이 채 안 되었을 때, 서점의 매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내용이 궁금해져서 밀리의 서재에서 읽은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은 미국주식 중 3배 레버지리 ETF(TQQQ, SOXL등)를 매일매일 규칙에 의해 사거나 팔면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은 규칙이 간단하고, 책에 이해가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따라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책을 읽다 보면 무한매수는 정말 매력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나는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무한매수를 위한 계좌를 개설하였고, 바로 무한매수를 시작하였다.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레버리지가 아니면 평범한 인생을 바꿀 수 없다) 라오어 저 / 알키 / 2021년 06월 02일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은 네이버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카페에는 카페 회원들의 다양한 무한매수 응용 아이디어가 소개되어 있고, 참고 지표들이 공유되고 있어 유용하다. 무한매수를 시작하면서 카페에 가입해서 책에 있는 오리지널 방법보다 조금 더 리스크를 줄이는 응용 버전에 대해 알게 되어 이를 따라하고 있다. 8개월 정도 무한매수를 하고 있는데, 워낙 하락장이 지속되고 있어서 만족할 만한 수익이 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매달 수익 실현을 소액이나마 했고, 앞으로도 무한매수를 계속할 생각이 있다.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한다고 하면 대부분은 리스크가 큰 위험한 투자라고 생각하지만, 투자에 있어 과감한 성향은 전혀 아닌 내가 불안할 정도의 리스크가 아니라는 판단이 서 내 기준으로는 투자금을 꽤 많이 증액하였다.

무한매수를 통해 손실을 봤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세상에 100% 수익을 보장하는 매매법은 없으니 본인의 판단 하에 투자를 해야 하고 결과는 본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의 가장 큰 장점은 시장의 장기 우상향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개별 종목을 분석하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한매수에 드는 시간은 주식 어플을 통해 매수, 매도 주문을 하는 매일 2-3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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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과 관계없는 개인투자자인 저자가 무한매수법을 개발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한 미국주식 주식 카페에 본인의 주식매매 방법을 공유하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인기를 끌게 되어 책까지 쓰게 되었다고 한다.

 

무한매수 카페에는 무한매수법과 함께 밸류 리밸런싱(VR)이 소개되는데, 밸류 리밸런싱도 2022년 8월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도 읽어볼 생각이다.

 

무한매수법의 자세한 방법은 카페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