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동남아의 건기/우기, 비행기 시간을 고려하여 여행지를 나트랑(냐짱)으로 정했다. 3월 말에 4월 중순~말의 주말을 포함한 3박 5일 일정의 항공권을 알아보니 가격은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40만원대에서 50만원대 초반까지인 것 같았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여유 있게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새벽 1시 50분에 출발하는 비엣젯 항공이 가장 좋은 옵션으로 보였다. 그리고 귀국편은 수요일 새벽 4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수요일 출근도 가능했다. 비행시간은 인천(ICN) - 나트랑(CXR) 5시간 10분, 나트랑(CXR) - 인천(ICN) 4시간 40분이다.
일정은 마음에 들었지만 저렴하지 않은 항공권 가격 때문에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던 차에 아고다에서 항공권과 숙박을 함께 예약하면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고다에서 알아보니 2인 항공권과 숙박 3박을 포함한 가격이 괜찮다고 느껴져서 리뷰가 좋고 위치와 뷰도 좋은 방을 선택하여 총 116만원에 예약했다. 인당 58만원 정도이다.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트랑 시내 쪽의 숙박비가 그리 비싸지 않아서 크게 아낀 건 아닌 것 같다.
급하게 예약한 것 치고는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생각했지만 취소 불가, 일정 변경 불가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고, 최대 7kg의 기내 수하물만 포함된 항공권이었다. 좌석도 불편하고, 기내식은 물론 물도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아 보였다.
비엣젯 항공 홈페이지에서 추가 요금을 결제하고 좌석 지정과 위탁 수하물 추가를 했다. 출국 편의 좌석은 다리 공간이 넓은 비상구 쪽 좌석은 남아있지 않아서 일반 좌석 중 앞쪽을 지정했고 17,000원(8,500원 X 2인)이 들었다. 굳이 돈을 내고 일반 좌석을 지정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행과 떨어져 앉을 수도 있는 리스크도 없애고 더 빠르게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정하기로 했다. 조금 더 비싼 고급 좌석도 있었는데 일반 좌석과 차이가 없다는 후기를 봐서 선택하지 않았다. 귀국 편의 좌석은 비상구 쪽 좌석 2개를 선택했고 28,000원(14,000원 X 2인)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2인 중 1인의 위탁 수하물(20kg)을 추가하는 데 왕복 68,000원(34,000원 X 2)이 들었다. 총 113,000원을 추가 결제하였다.
여행 후에 비엣젯 항공 이용 후기도 작성할 예정이다.
비엣젯 항공 나트랑 탑승 후기(일반 & 비상구 좌석)
인천에서 나트랑 (ICN – CXR) : VJ839 (am 1:50 - am 05:00) 토요일 새벽 1시 50분에 출발하는 나트랑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 식사 후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비엣젯 항공의 나트랑과 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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